이승엽 소환한 요미우리, 15년 만에 20홈런 '퀸텟'

배중현 2022. 9.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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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 나카타 쇼의 모습. 게티이미지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무려 15년 만에 20홈런 타자 5명을 배출했다.

요미우리는 11일 일본 히로시마현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 원정 경기에서 나카타 쇼가 3회 투런포로 시즌 2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나카타가 20홈런을 넘어선 건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요미우리 구단으로선 의미가 큰 홈런이었다. 요미우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마루 요시히로(25개) 오카모토 카즈마(25개) 그레고리 폴랑코(21개) 아담 워커(20개)가 이미 20홈런을 넘어섰다. 여기에 나카타까지 합류, 15년 만에 20홈런 타자 5명이 탄생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요미우리에 15년 만에 20홈런 퀸텟(5인 실내악)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에서 20홈런 타자가 5명 나온 건 2007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타카하시 요시노부(35개) 아베 신노스케(33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1개) 이승엽(30개) 니오카 토모히로(20개)가 모두 20홈런을 넘겼다. 그해 센트럴리그 홈런 톱10 중 4명이 요미우리 소속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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