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데뷔골이 라이벌전 '극장골'..포항 노경호 "늘 꿈꿨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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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호가 '동해안 더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경호는 자신이 '동해안 더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는 걸 실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정말 꿈같다. 늘 꿈꿔왔던 '동해안 더비'라는 무대에서 역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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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울산] 조효종 기자= 노경호가 '동해안 더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소감을 전했다.
1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를 가진 포항이 울산현대가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6분 마틴 아담(울산)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분 고영준(포항)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가 1-1로 끝날 것으로 보였던 순간, '극장 골'이 터졌다. 경기 종료 직전 포항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이호재의 헤딩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뒤로 흐른 공을 따낸 노경호가 강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2년 차, 통산 3번째 경기에 나선 노경호의 리그 데뷔 득점이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경호는 자신이 '동해안 더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는 걸 실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정말 꿈같다. 늘 꿈꿔왔던 '동해안 더비'라는 무대에서 역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순간은 노경호가 상상하던 그대로였다. 노경호는 "늘 상상했던 장면이었다. 어제도 자기 전에 경기에 들어가 열심히 뛰고,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는 장면을 상상했다"며 "다른 점을 찾자면, 경기 들어가기 전에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많은 팬들이 오셔서 실제로는 조금 긴장했다"고 이야기했다.
주위 선배들과 김기동 감독이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어떤 이야기를 해줬냐는 질문에는 "이런 큰 경기에서 뛸수록 더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선수, 훌륭한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다독여주셨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답했다.
노경호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노경호의 슈팅이 '소녀 슛'이 아닌 '강슛'이었다고 평가하며 연습 때 자주 보여주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노경호는 이에 대해 "감독님께서 경기장에서 슈팅을 많이 때리라고 요구하신다. 그래서 앞서 R리그나 연습 경기 때 슈팅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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