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극적인 역전승' 김기동 포항 감독 "축구는 오늘처럼 하는 것..희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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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극적인 결승골이 터진 순간을 회상했다.
1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를 가진 포항이 울산현대가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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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울산] 조효종 기자=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극적인 결승골이 터진 순간을 회상했다.
1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를 가진 포항이 울산현대가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 마틴 아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전 고영준이 균형을 맞춘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노경호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노경호의 '극장 골'은 과정이 더욱 극적이었다. 포항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투입됐다. 이호재가 머리에 맞췄는데, 슈팅이 골포스트 맞고 나왔다. 이후 뒤로 흐른 공을 노경호가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경기 소감을 묻자 "선수들과 항상 축구는 오늘 같이 하는 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상대에게 찬스를 줄 수 있지만 계속 압박을 하고, 골을 넣기 위해 도전을 하고. 그렇게 해야 팀이 발전하고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 승패를 떠나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약속드린다. 선수들이 지금 라커룸에서 많이 흥분한 상태다. 이런 힘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밑거름이 돼서 계속 좋은 축구를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승골 장면 당시 심정에 대해서는 "크로스가 강하게 올라가지 않고 서서히 올라갔다. 그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다. 호재 머리에 맞았을 때 '골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골대 맞고 나와서 실망감이 컸다. 그런데 경호가 공을 잡았고, '소녀 슛'이 아니라 '강슛'을 때려 골대를 흔들었다. 희열을 느꼈다. 이런 희열 때문에 계속 이 일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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