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FW' 안토니, 맨유의 분위기 메이커 '등극'

권동환 기자 2022. 9.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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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생 안토니가 팀의 새로운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한국시간) "웃음이 넘치고 유머 감각이 좋은 안토니는 현재 맨유 동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유로(약 1356억 원)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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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생 안토니가 팀의 새로운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한국시간) "웃음이 넘치고 유머 감각이 좋은 안토니는 현재 맨유 동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안토니는 훈련 시간에 최선을 다하지만 쉬는 시간에는 웃음과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운다"라며 "안토니와 알고 지낸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안토니를 좋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안토니는 같은 브라질 출신인 미드필더 프레드와 잘 알고 있는 사이라서 많은 장난을 치는데 동료들은 이를 보고 즐거워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에서 뛴 안토니는 지난 1일 스승인 에릭 턴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유로(약 1356억 원)를 지불했다.

영입이 발표되자 많은 팬들이 아약스에서 82경 24골 22도움을 기록한 안토니에게 너무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며 우려를 표했는데, 안토니는 지난 5일 선발 데뷔전인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널 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아스널 전 이후에 펼쳐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E조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본래 맨유는 오는 1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7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연기됨으로써 맨유의 다음 경기는 FC 셰리프와의 유로파리그 E조 2차전이다.

안토니가 셰리프 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계속 줄여나갈 수 있을지, 데뷔전에서의 활약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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