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7억원 계약' 브라이언트, 42G 출전→시즌 아웃 거론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30)가 시즌 아웃될 전망이다.
미국 덴버포스트는 11일(한국시간)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한 브라이언트를 다시 경기장에서 보지 못할 수 있다며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현재 족저근막염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올라 8월 1일 LA 다저스전 이후 결장 중이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에 따르면 브라이언트의 재활 치료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무리하게 시즌 내 복귀를 추진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최하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상태다.
연이은 부상 탓에 콜로라도에서의 첫 시즌을 망쳤다. 브라이언트는 허리 통증 문제로 시즌 초반 결장했고 복귀 이후에는 족저근막염 때문에 고생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으로 경기력과 직결된다. 스파이크를 신고 뛰는 야구선수의 족저근막염은 완치가 쉽지 않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3월 콜로라도와 7년, 총액 1억8200만 달러(2617억원)에 장기 계약했다.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2015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을 때만 하더라도 팀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안길지 기대가 컸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브라이언트의 시즌 성적은 42경기 타율 0.306(160타수 49안타) 5홈런 14타점에 불과하다. 올 시즌 연봉이 1800만 달러(249억원)라는 걸 고려하면 투자 대비 효과가 미미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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