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보인다' 트라웃, 6G 연속 홈런 '쾅'..구단 기록
배중현 2022. 9. 11. 11:43
마이크 트라웃(31·LA 에인절스)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트라웃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1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휴스턴 선발 호세 우르퀴디의 2구째 93.1마일(149.8㎞/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6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트라웃은 지난 5일 휴스턴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10일 홈런으로 1977년 바비본즈가 세운 프랜차이즈 기록(5경기 연속)과 타이를 이뤘다. 이어 11일 홈런을 더해 구단 역사를 갈아치웠다. 켄 그리피 주니어·돈 매팅리·데일 롱이 보유한 메이저리그(MLB) 신기록인 8경기 연속 홈런에 2경기 차이로 근접한 상황. 연속 경기 홈런 비공인 세계 신기록은 2010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9경기다.
한편 트라웃은 11일 휴스턴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6-1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15경기 타율이 0.328, 7경기로 범위를 더 좁히면 이 기간 출루율(0.419)과 장타율(1.071) 모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트라웃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80 34홈런 67타점. 잔부상에 시달리며 고전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빠르게 페이스를 회복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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