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종결?' 네이마르 골에 1등으로 달려와 안긴 음바페

허인회 기자 2022. 9.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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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가 포옹을 나누며 불화설을 잠깐 잠재웠다.

PSG는 시즌 내내 불화설에 휩싸이고 있는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투톱으로 나섰다.

이날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3분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나란히 교체 아웃됐다.

이날 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총 8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음바페는 7골로 2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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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가 포옹을 나누며 불화설을 잠깐 잠재웠다.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2-2023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를 가진 PSG가 브레스투아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30분 네이마르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PSG는 시즌 내내 불화설에 휩싸이고 있는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투톱으로 나섰다. 유럽 복수 언론은 두 선수의 갈등을 조명해온 바 있다. 경기 중 완벽한 기회가 있을 때 서로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 장면과 분노하는 모습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마르는 음바페가 페널티킥 1번 키커인 것에 대한 비난 트위터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은 불화설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사이는 매우 좋다"면서 "두 선수는 함께 훈련하고, 함께 워밍업을 진행한다. 아쉬운 상황이 나오기는 했어도 나쁜 감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몰아치던 PSG는 결국 전반 30분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가 날카롭게 찔러준 공을 네이바르가 완벽하게 받아 골키퍼 정면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장면이 화제였다. 네이마르가 양손을 볼에 갖다 댄 뒤 세리머니를 펼치자 음바페가 가장 먼저 달려와 축하해줬다. 두 선수는 활짝 웃으며 포옹했고 어깨동무를 한 채 다른 동료들과 축하를 이어갔다. 최근 활발했던 두 선수간 불화설을 한풀 꺾을 수 있을 만한 장면이었다. PSG 입장에서도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좋은 관계는 중요하다. 목표로 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서는 초호화 공격진이 최상의 전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이날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3분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나란히 교체 아웃됐다. 두 선수는 리그앙 득점왕 경쟁 중이기도 하다. 이날 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총 8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음바페는 7골로 2위에 위치했다.


사진= 파리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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