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PGA 투어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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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PGA 투어는 10일(현지시간) 셰플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셰플러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상(2019년)과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2020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2022년)을 모두 거머쥔 최초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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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시즌 최다 상금기록..이번 시즌 343억원 벌어들여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PGA 투어는 10일(현지시간) 셰플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득표율 89%를 기록하며 함께 후보에 올랐던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따돌렸다.
이로써 셰플러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상(2019년)과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2020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2022년)을 모두 거머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올해의 선수상인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가 제정된 건 1990년이다.
텍사스 출신의 셰플러는 2021/2022시즌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 4승을 달리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투어 챔피언십에선 아쉽게 매킬로이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지만, PGA 투어 동료들의 표심은 셰플러를 향했다.
셰플러는 이번 시즌 상금 1404만6910달러(약 193억7155만 원)를 벌어들였다. PGA 투어 사상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4~2015년 시즌 조던 스피스(미국)의 1203만465달러였다. 셰플러가 이번 시즌 벌어들인 수익은 보너스까지 합치면 2479만6910달러(약 343억원)에 달한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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