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노리다 주춤' 이정은6, 공동 4위로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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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우승을 향해 진군하던 이정은6(26)이 주춤했다.
이정은6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써냈다.
유잉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합계 16언더파로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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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2타 잃고 8위..안나린 공동 10위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3년 만에 우승을 향해 진군하던 이정은6(26)이 주춤했다.
이정은6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써냈다.
전날 버디만 9개를 잡으면서 9언더파를 몰아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밀려났다. 메간 캉(미국), 사라 켐프(호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같은 그룹이다. 선두 엘리 유잉(미국)과는 4타 차다.
이정은6은 이날 1번 홀(파4)부터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 가다 8번 홀(파3)에서 유일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15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결국 1타를 잃었다.
이정은6은 LPGA 투어에 진출했던 2019년 US오픈 정상에 올라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우승 트로피가 없다. 올해 역시 톱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유잉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합계 16언더파로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2위 마리아 파시(멕시코)가 1타 차로 추격했다.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던 린시유(중국)는 합계 14언더파로 단독 3위다.
김아림(27)은 2타를 줄이면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8위에 자리했다. 안나린(26)은 3언더파를 더해 공동 10위(9언더파 207타)다. 루키 최혜진(23)은 공동 16위(7언더파 209타)에 포진했다. 박성현(29)은 공동 18위(6언더파 210타), 강혜지(32)는 공동 22위(5언더파 211타), 김세영(29)은 공동 30위(4언더파 212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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