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英여왕 서거에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영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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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해 "엘리자베스 여왕의 영면을 기원한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9일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을 영국 국민에게도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민에게는 정신적 지주였고, 세계인에게는 영국을 상징했다"라며 "2차 대전 후 격동기에 즉위해 재위 70년간 영국민과 역경을 함께 헤치며 국민통합의 중심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고령에도 마지막까지 여왕으로서 책임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임 대변인은 "유머와 친화력을 잃지 않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은 영국인은 물론이고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라며 "엘리자베스 여왕은 1999년 한국을 방문한 인연이 있어 우리 국민에게도 각별하다"라고 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