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측정에 교통사고도 감지..더 똑똑해진 '애플워치8' 공개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교통 사고 감지, 체온 감지 등 기능을 탑재하고 더 똑똑해진 애플워치가 왔다.
애플은 8일(한국시간) 애플워치 시리즈8과 애플워치SE 2세대를 공개했다.
애플워치 시리즈8은 디자인이 전작과 비슷하지만 테두리를 줄이고 화면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최대 화면 밝기를 개선하고, 온도 센서와 3축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등을 추가해 건강관리와 안전 기능을 탑재했다.
체온·충돌 감지 기능 탑재…더 똑똑해진 애플워치
애플워치 시리즈8은 이중 센서 디자인으로 체온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센서 하나는 피부에서 가장 가까운 시계 후면에, 다른 하나는 디스플레이 바로 아래 탑재돼있다. 수면 중 5초마다 손목 체온을 샘플링해 섭씨 0.1°까지 감지한다.
신규 체온 감지 기능으로 지난 2019년 애플워치에 추가한 생리주기 추적 기능의 정밀도를 높였다. 자동으로 체온을 감지하고 배란일을 예측하는 소급 배란 추정일 기능도 추가했다. iOS 16을 탑재한 아이폰, 워치OS 9을 탑재한 애플워치 시리즈8 이상 제품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충돌 감지 기능도 제공한다.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를 활용하는 첨단 센서 융합 알고리즘을 도입해 자동차 사고 시 충격을 감지하면 10초 뒤 자동으로 긴급 구조 요청 전화를 건다. 일반 승용차를 대상으로 정면, 후방, 측면 충돌 및 전복 등 실제 사고를 시뮬레이션해 새로운 모션 센서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배터리 작동 시간은 전작과 동일한 18시간이다. 저전력 모드에서는 최대 36시간까지 작동한다.
애플워치 시리즈8은 41mm, 45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알루미늄 케이스는 스타라이트·미드나이트·실버·레드 4종,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실버·그래파이트·골드 3종이다.
가격은 41mm 알루미늄 GPS 모델 기준 59만9000원으로 전작 대비 10만원 올랐다.
애플워치SE는 2년 만에 2세대로 업그레이드됐다. 활동 추적, 고심박수 및 저심박수 알림, 긴급 구조 요청 등 애플워치 핵심 기능에 신규 충돌 감지 기능을 더했다.
가격은 35만9000원으로 전작과 같다.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는 "애플은 애플워치가 소중한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애플워치 시리즈8은 선구적인 기술의 도입을 통해 애플이 주력하는 스마트 워치 영역을 강화하는 한편, 애플워치 SE는 새로운 시작 가격에 첨단 핵심 기능을 선사한다. 워치OS 9으로 구동되는 최고의 스마트워치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막에서도 견디는 애플워치 울트라, 극한 스포츠 마니아 정조준
애플은 다이빙, 트라이애슬론 등 극한 스포츠 마니아를 겨냥해 100만원대 '애플워치 울트라'를 출시했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내구성과 첨단 기능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49mm 티타늄 케이스와 사파이어 전면 크리스털을 탑재했다. 2000니트의 최대 밝기로 역대 애플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크고 밝은 디스플레이다.
애플워치 최초로 정밀 이중 주파수 GPS를 지원해 정확한 거리, 속도 및 경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양 및 수상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기능도 탑재해 '수심' 앱에서 시간, 현재 수심, 수온, 해저 체류 시간, 도달한 최대 수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온도 작동 범위는 산악 지대의 혹한(-20° C)부터 타는 듯한 사막의 열기(55° C)까지 극한의 오지를 탐험하며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워치 모델 중 가장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이 특징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36시간에 달하고, 저전력 모드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60시간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
트레일 루프, 알파인 루프, 오션 밴드 등 밴드 3종과 함께 선보이며, 가격은 114만9000원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옆자리 모르는 아저씨와 13시간 초밀착 비행에…"울 엄마도 이렇게는 안 붙어" 토로
- 죽은 사람들 가득한 아파트 알고보니…"창문 완전히 가려 구분"
- "몸무게 알려주세요" 女승무원 한명 한명 살피는 항공사…이유는
- 혼밥하던 노인에 '슥' 다가간 세 살배기 "앉아서 같이 먹어도 돼요?"…누리꾼 '울컥'
- "집 팔아 직원 100명 월세·대출이자 지원" 이승건의 만우절 약속, 올해도 현실화?
- "94세 맞아? 50대인 줄"…'최강동안' 이길여 가천대 총장 근황
- "이게 리조트지, 교도소야?"…초호화 조감도 유출되자 법무부 내놓은 해명은?
- "이 정도 크기일 줄은" 5시간 사투 끝에 잡아 올린 '괴물'의 정체
- "서서 샤워기 물 맞고 있지 마"…중동전쟁 불똥이 日 동네 목욕탕까지
- "필터 낀 줄…종말 온 것 같다" 새빨갛게 물든 호주 하늘,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