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尹 필체 보면 선한 사람.. 배려와 공감 탁월"

구자창 2022. 9. 7.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선한 인품을 가졌다"고 말한 근거로 '필체 분석'을 언급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서는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했고,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어떤 범죄 혐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평 변호사. KBC광주방송 화면 캡처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선한 인품을 가졌다”고 말한 근거로 ‘필체 분석’을 언급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서는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했고,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어떤 범죄 혐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는 “이렇게 멸문지화의 고통을 받는 것은 아무래도 지나친 점이 있다”면서도 “권력자 수사를 시작하면 수사팀은 호랑이 등에 올라타는 격”이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6일 밤 KBC광주방송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시절 윤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나면서 사람이 대단히 진실하고 또 남에 대한 공감 능력 같은 게 뛰어난 걸 봤다”며 “이런 선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 또 참을 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앵커가 ‘어떤 걸 보고 그런 인상을 받았느냐’고 묻자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하고 잠깐 사적인 관계만 가져도 그것을 바로 알 수가 있다”면서 “거기에다가 윤 대통령의 필체에 대해 전문가가 평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제가 느낀 것과 똑같았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역시 그런 선하다는 말은 안 하는데,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 또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다. 인격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다. 그런 필체 분석을 하는 것을 봤다”며 “필체 분석은 대단히 과학적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오랜 세월을 걸쳐 하나의 어떤 이론으로 정립돼 왔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 관련 논란을 두고는 “김 여사에 대한 비난이 때로는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생각한다”며 “김 여사의 잘못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잘못을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 관광지를 여행하고 재벌 회장들을 청와대로 불러 말하는 일이 있었는데, 대통령 부인이 재벌 회장들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뭘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김 여사의 잘못이 이렇게 큰 정치 공세의 소재가 될 것인가’하고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경찰이 진행 중인 김 여사 관련 수사,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법’ 등을 두고는 “어떤 범죄 혐의가 있는지 모르겠다” “좀 다르게 볼 여지가 있다”고 김 여사를 두둔했다.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에 대해서는 “자기가 아니면 수사를 받는 사람이 둘 중의 하나가 죽는 그런 게임과 같은 측면을 갖고 있기에 (검찰이) 과도하게 조 교수 일가의 비리를 캐내려고 했던 것”이라며 “수사팀의 특별한 악의가 작용했다기보다는 권력자에 대한 수사의 속성상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조 전 장관 시절 추진한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조국 전 장관이 추진한 검찰개혁 또는 사법개혁 그것은 진정한 것이 아니었다”고 깎아내렸다. 그는 “임시방편으로 권력에 대한 수사를 막기 위해서 검찰의 권한을 빼앗아서 경찰에 준 것으로 문재인 정부 전체를 통틀어서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는 거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조국 전 장관 일가가 겪고 있는 엄청난 고통과 불행에 어찌 동정의 마음이 없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 전 장관이 내로남불의 그런 전형으로 꼽히다시피 했던 그런 점에 대한 과오는 있지 않을까 싶다”며 “조 전 장관이 이런 잘못에 대해서 쌓은 업이 하나의 업보가 돼서 당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제가 그런 말을 과거에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