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박물관 문화학교, 임진왜란 유적지 탐방

보도자료 원문 2022. 9. 6.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창박물관은 매년 지역의 문화 유적지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현장 답사 위주의 박물관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거창박물관은 앞으로 2차례 더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달에는 웅양 하성과 우척현 전투 현장을, 11월에는 신원지역에서 벌어진 임진왜란의 율원전투를 중심으로 관련 인물과 유적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창박물관은 매년 지역의 문화 유적지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현장 답사 위주의 박물관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거창교육지원청과 연계해 1592년 임진왜란 의병과 그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권역별 답사 코스를 선정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첫 번째 탐방은 7월 10일 무더운 여름날 마리와 위천, 북상 일대에 있는 의병장 관련 유적지와 왜적에게 의로운 죽임을 당한 효자, 열녀들을 위해 나라에서 내린 정려비 등을 다녀왔다.

두 번째는 지난 4일 태풍의 영향으로 비 오는 날씨 속에서 가조, 가북, 남하 일원에서 임진왜란 거창 의병 인물(문위, 전팔고, 정응두, 윤경남), 의병장 정유명의 아들이자 병자호란 때 절의를 지킨 정온(鄭蘊, 1569~1641), 정유재란 때 아버지를 끝까지 지키며 의로운 죽임을 당한 최발(崔潑) 등 이들과 관련된 유적지를 둘러보았다.

먼저 의병장 문위(文緯, 1555~1632)를 모신 용원서원, 정온이 선비들과 학문을 토론했던 낙모대와 그의 묘소, 거창의병군의 회의 장소로 활용한 전팔고(全八顧, 1540~1612)가 지은 원천정을 답사했다.

또한 오후에는 최발이 의로운 죽임을 당한 것을 기린 정려비와 후대에 지어진 부자정, 임진왜란 초기 의병을 이끌고 창원 병영에서 왜적에 맞서 죽은 정응두 유허비, 의병장 윤경남(尹景男, 1556~1614)의 생가와 신도비 등을 탐방했다.

이번 박물관 문화학교는 학생과 교사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익현(전 역사교사, 거창군사 편집위원) 인솔 강사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 덕분에 아이들도 어려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역사에 대한 탐구열이 높았다.

전혜리 아림초등학교 학생은 "원천정에서 전팔고 의병장의 활약상을 듣고 내가 후손임을 알게 돼 뜻깊었고 이렇게 훌륭한 조상이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참여한 아이들과 인솔 교사 모두 "유익한 시간이었고 남은 두 번의 탐방도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거창박물관은 앞으로 2차례 더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달에는 웅양 하성과 우척현 전투 현장을, 11월에는 신원지역에서 벌어진 임진왜란의 율원전투를 중심으로 관련 인물과 유적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거창군청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