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80승 vs LG 4경기 차, 무엇이 더 빠를까

김윤일 2022. 9. 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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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만 하더라도 SSG 랜더스의 정규 시즌 우승을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2위 LG와 가장 크게 벌어졌던 승차는 20일 전이었던 지난 달 15일 9.5경기 차다.

당시 71승이었던 SSG는 14경기서 단 6승만 추가하는데 그친 반면, 100경기서 60승을 거두던 LG는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12승을 쓸어 담았다.

일각에서는 SSG가 3승을 먼저 쌓는 것보다 LG의 4경기 차 추격이 더 빠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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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승 선점할 경우 정규 시즌 우승 확률 94.1%
LG는 최근 15경기서 무려 12승 쓸어담으며 추격
SSG를 4경기 차로 쫓는 LG. ⓒ 뉴시스

한 달 전만 하더라도 SSG 랜더스의 정규 시즌 우승을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2위였던 LG 트윈트조차도 1위 등극은 불가능의 영역이라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SSG가 1위를 장담할 수도, 2위 LG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후반기가 시작되고 치열했던 2위 싸움의 승자는 LG였다. LG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도 승승장구를 거듭한 반면, 키움은 끝 모를 부진에 빠지면서 이제 4위 KT와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SSG의 부진도 예사롭지 않다. SSG는 한때 7할 승률에 도전하는 등 압도적인 행보를 걸었다. 2위 LG와 가장 크게 벌어졌던 승차는 20일 전이었던 지난 달 15일 9.5경기 차다.


당시 71승이었던 SSG는 14경기서 단 6승만 추가하는데 그친 반면, 100경기서 60승을 거두던 LG는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12승을 쓸어 담았다. 그리고 이제 두 팀의 격차는 4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시즌 시작부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SSG는 10승부터 70승까지 10승 단위의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면서 우승 확률을 높여왔다. 이제 3승만 더하면 정규 시즌 우승확률 94.1%를 잡을 수 있는 80승에 선착하게 된다.


SSG를 4경기 차로 쫓는 LG. ⓒ 뉴시스

하지만 SSG는 최근 오락가락하는 행보로 승수 쌓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LG가 따라붙을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SSG가 3승을 먼저 쌓는 것보다 LG의 4경기 차 추격이 더 빠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LG의 최근 기세가 상당히 날카롭기 때문이다.


선두 경쟁의 분수령은 두 팀이 직접적으로 맞붙는 6일과 7일 잠실서 열리게 될 2연전이다.


당연히 총력전이다. SSG는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인 김광현과 폰트가 차례라 등판할 예정이며 LG 역시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는 켈리가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 맞대결은 7승 6패로 SSG의 근소 우위. 하지만 당장 LG가 다가올 2연전을 모두 가져간다면 상대 전적에서 역전되는 것은 물론 승차 역시 2경기 차로 좁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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