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도로·철도·항공 초비상..원희룡 "이재민 긴급주거 확보를"

김동표 2022. 9. 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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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제11호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들은 태풍 피해예방과 사후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태풍 피해로 인한 이재민을 즉시 수용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해 긴급주거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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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도로·철도·항공 등 대처상황 및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이하 사진=국토교통부>

초강력 태풍 제11호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들은 태풍 피해예방과 사후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오후 1시 세종청사에서 힌남노 관련 도로·철도·항공 등의 대처상황 및 계획을 보고 받고 기관 역량을 총동원한 대응을 주문했다.

먼저, 도로분야에서는 태풍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과 안전조치 이행에 나서는 한편 피해에 대비한 신속한 현장 조치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서, 소방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하고 태풍피해 발생 시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태세에 돌입한 상태다.

주거분야에서는 긴급주거지원 대책반을 구성했다. 태풍 피해로 인한 이재민을 즉시 수용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해 긴급주거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다.

철도분야에서는 강풍과 폭우에 따른 시설물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한 선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4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긴급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었다. 지난 3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한 코레일은 국가 재난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나희승 사장 등 경영진을 포함한 전국 소속장 40여명이 참석해 열차안전운행방안을 점검했다.

항공분야에서는 태풍 예상경로에 위치한 공항의 경우, 항공기 및 시설 피해가 없도록 항공기를 소산·결박하는 등 안전관리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건설분야는 태풍을 인한 건설현장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사고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상시적인 현장점검 등 지원을 당부했다.

4일 자정까지 도로·철도·항공 등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원 장관은 "태풍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철도, 항공 등 국토교통 분야에서 본부는 물론 소속·산하기관 모두가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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