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챔피언십 43골 득점왕' 미트로비치와 격돌

조효종 기자 2022. 9.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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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득점왕이자 올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44경기 43골을 퍼부으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EPL로 승격한 올 시즌에도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풀럼과 리그 홈 경기를 치를 때마다 매 번 골망을 흔들었다(3경기 3골).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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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득점왕이자 올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를 상대한다.


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풀럼이 2022-2023 EPL 6라운드를 치른다. 첫 5경기를 3승 2무로 마친 토트넘은 6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토트넘의 경계 대상 1호는 미트로비치다. 189cm로 큰 키와 건장한 신체조건을 갖춘 미트로비치는 최근 엄청난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44경기 43골을 퍼부으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43골은 챔피언십 출범 이후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EPL로 승격한 올 시즌에도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5경기 5골을 넣어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9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강점은 공중볼 경합이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미트로비치의 경기당 공중볼 경합 시도 횟수 12.4회, 성공 횟수 7회로, 두 부문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껏 기록한 5골 중 2골이 머리로 만들어낸 골이었다. 상대를 가리지도 않는다. 미트로비치는 개막 라운드부터 우승 후보 리버풀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4라운드에서는 현재 리그 1위인 아스널의 골망도 흔들었다.


미트로비치에 맞설 토트넘 공격수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도 올 시즌 시작이 좋은 편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하고 있다. 5경기 4골을 넣었다. 풀럼을 상대로 자신감도 있다. 풀럼전 통산 5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풀럼과 리그 홈 경기를 치를 때마다 매 번 골망을 흔들었다(3경기 3골).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도 있다. 다만 손흥민은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즌 초반 잠잠하다.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으나 득점 없이 도움만 하나 기록했다. 아직 풀럼전 득점 기록이 없는 손흥민은 리그 1호골, 풀럼전 1호골에 도전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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