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생산공장부터 R&D센터까지" 미래 투자 강화하는 식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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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생산기지를 새로 짓고 신규 연구·개발(R&D) 시설의 운영을 시작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연구소 '이노파크'를 마련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노파크에는 청정원, 종가집 등 제품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식품 부문 시설로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식품안전센터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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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식품업계가 생산기지를 새로 짓고 신규 연구·개발(R&D) 시설의 운영을 시작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연구소 '이노파크'를 마련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대상은 이노파크를 '연구 특화 기지'로 삼아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마곡산업단지 내 업체 간 교류를 통해 식품·소재 산업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파크는 전체면적 약 3만5000㎡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마련됐다. 대상은 시설 구축에 2년여간 총 1200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연구소를 준공했다. 이노파크에는 청정원, 종가집 등 제품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식품 부문 시설로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식품안전센터가 설치됐다. 생명공학 기술을 융합해 식품, 사료 등 소재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분당 연구소와 바이오 연구소,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연구를 담당하는 건강연구소도 마련됐다.
지난해 12월에는 1995년 대상 건강사업부에서 환자식 사업을 시작해 천안 1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오던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26년 만에 단독 전용 공장인 천안 2공장을 구축했다. 천안 2공장은 2020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약 18개월간의 건축 및 설비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성인 균형 영양식과 단백질 음료 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가 완비된 공장으로 생산 규모는 천안 1공장의 두 배인 연간 2만4500톤에 달한다. 향후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간 9만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크라운제과도 지난달 충남 아산에 죠리퐁 등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하는 스낵 전문 친환경 과자 공장을 새로 짓는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전체면적 약 5만2000㎡(1만6000평) 규모로 지어지며 총 695억원(토지 제외)이 투입된다. 내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력 스낵제품인 죠리퐁, 콘칲 등 연간 최대 2400억원 규모의 과자를 생산할 예정이다.
크라운이 스낵 공장을 신축하는 것은 34년 만이다. 1988년부터 인근 아산시 배방읍에서 운영 중인 기존 아산 공장의 생산설비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스낵 공장을 건설한다.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고효율 변압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저 녹스 친환경 보일러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까지 축소한다.
공장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지면서 신규 생산설비 도입도 가능해진다. 생산 라인을 수직화하는 공정을 적용해 제품 안전과 효율성까지 높이면서 생산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크라운제과는 기대하고 있다. 생산공장과 함께 지금보다 2배 이상 큰 물류 기지를 설치해 전국 스낵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로봇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으로 물류 효율성과 경쟁력도 강화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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