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KT 잡고 롤드컵 선발 최종전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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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롤드컵으로 향하는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DRX는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패자조(하위조)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3대 2로 이겼다.
KT는 이날 패배로 2022시즌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KT가 1만 골드 이상을 앞서나가면서 우위를 점했지만, DRX가 대규모 교전에서 연달아 이겨 협곡의 흐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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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롤드컵으로 향하는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DRX는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패자조(하위조)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3대 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종전에 진출, 3일 리브 샌드박스와 단 한 장 남은 롤드컵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KT는 이날 패배로 2022시즌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머 시즌을 5위와 6위로 마쳤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6위 팀이 웃었다. 애초 서머 시즌 막바지에 좋은 기세를 보였던 KT의 우위가 점쳐졌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다섯 세트 내내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DRX가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이겨 가까스로 승리했다.
첫 세트부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KT가 1만 골드 이상을 앞서나가면서 우위를 점했지만, DRX가 대규모 교전에서 연달아 이겨 협곡의 흐름을 바꿨다. DRX는 ‘표식’ 홍창현(오공)의 내셔 남작 버프 스틸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2세트 땐 KT가 제 시간 안에 챔피언을 고르지 못해 ‘랜덤 픽’으로 자이라를 선택하는 해프닝이 나오기도 했다. ‘라이프’ 김정민이 자이라를 플레이했고, KT는 숙련도가 부족한 픽으로 이겨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이후에도 양 팀은 한 번씩 승점을 주고받았다. ‘라스칼’ 김광희(사이온)가 절묘한 궁극기 사용으로 ‘베릴’ 조건희(룰루)를 잡아내 팀에 3세트 승리를 안겼다. DRX는 홍창현 대신 ‘주한’ 이주한(바이)을 투입한 뒤 과감한 내셔 남작 버스트를 통해 다시 상대를 쫓았다.
기진맥진한 양 팀 선수들은 5세트를 맞자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DRX 선수들의 설계가 조금 더 정교했다. 이들은 ‘제카’ 김건우(스웨인)의 활약에 힘입어 상대의 허리를 끊어내 닐라와 소나로 깜짝 바텀 조합을 준비한 KT를 잡아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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