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겐' 황성훈 "혁규 형의 마지막 게임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려 했다"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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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겐' 황성훈이 롤드컵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 KT의 DRX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DRX는 KT를 상대로 끈질긴 경기력을 뽐내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승리한 DRX는 오는 3일 리브 샌박과 롤드컵 4시드를 향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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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킹겐' 황성훈이 롤드컵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 KT의 DRX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DRX는 KT를 상대로 끈질긴 경기력을 뽐내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승리한 DRX는 오는 3일 리브 샌박과 롤드컵 4시드를 향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아트록스로 5세트를 이끈 '킹겐' 황성훈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가 연습과정에서 처음에 안 좋았는데 플옵 이후부터 가면 갈수록 우상향적인 경기력이 나왔다. 하던대로 하면 허무하게 지지 않고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1세트 만골드 역전승을 만들었지만 초반 흐름은 KT가 가져 간 상황. 그는 패배 세트 피드백으로 "우리 감독이 패배했을 때마다 뭔가 쫓기는 듯이 경기하지 않고 즐기자고 말했다. 그 말에 긴장을 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팀원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 "혁규 형이 '나의 마지막 경기가 아니게 해줘'라고 했는데 열심히 해서 혁규 형이 게임을 더 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황성훈은 5세트 승리 확정 순간으로 "4용 먹었을 때 확신했고 건우가 미드 솔킬로 미드는 끝났다고 했을 때 믿음직스러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내일 있을 리브 샌박 전 각오로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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