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효과 없는 '구강 건조', 이렇게 해결한다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 8. 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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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엔 몸 구석구석이 다 건조하다.

대기 중 습도가 마르다 보면 입안도 덩달아 건조해질 수 있다.

◇나쁜 생활 습관이나 평소 앓는 질환이 주원인생활 습관이 흐트러지면 일시적으로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다.

평소 앓던 질환 탓에도 구강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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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건조할 땐 주변 습도를 높이고,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먹어 침 분비량을 늘리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환절기엔 몸 구석구석이 다 건조하다. 대기 중 습도가 마르다 보면 입안도 덩달아 건조해질 수 있다. 바로 ‘구강건조증’이다.

◇나쁜 생활 습관이나 평소 앓는 질환이 주원인
생활 습관이 흐트러지면 일시적으로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다. 격한 운동,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수분 섭취 부족, 대기 건조, 입으로 숨 쉬는 습관 등이 대표적 원인이다. 술 담배를 자주 하거나 카페인을 자주 섭취할 때도 생길 수 있다. 생활 습관을 고치면 증상도 없어지는 게 보통이다. 입안이 건조하면 없던 구강질환도 생기기 쉬우니, 입을 마르게 한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게 좋다.

평소 앓던 질환 탓에도 구강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침 분비량이 부족하지 않은 데도 입이 메마르다고 느낄 수 있다. ▲고혈압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진정 수면제 ▲항우울제 등을 오래 복용하면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다.

◇입안 촉촉하게 유지하고, 인공타액 사용
입안이 마르면 구강 위생 상태가 나빠지고 일상도 불편해진다. ▲치주 질환 ▲치아 우식증 ▲설태가 있는 사람에게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구강 건강에 이상이 없던 사람이라도 입이 메마르면 흔히 ‘단내’라고 하는 침 냄새가 나게 된다.
구강 건조증이 있다면 일반인이 쓰는 치약 말고,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은 구강 건조증 환자용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계면활성제가 입안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이다.

부득이하게 일반 기성품을 써야 한다면 입안에 남은 계면활성제가 없게 물로 연거푸 헹궈야 한다. 자고 있을 땐 침 분비량이 줄어드니 가습기를 틀어 공기를 촉촉하게 하고,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먹어 침 분비를 유도하는 게 좋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입을 계속 적셔주는 건 기본이다.

습관 교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인공타액이나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쓰는 방법도 있다. 국내에선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CMC·carboxymethylcellulose) 계열 인공타액이 스프레이나 겔 형태로 유통되며,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제로는 ‘필로카핀(pilocarpine)’을 처방받을 수 있다. 방사선 조사나 자가면역성 전신 질환인 ‘쇼그렌증후군’으로 말미암아 생긴 구강건조증은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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