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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위암 발병률 세계 1위 국가다.
국내에서도 암 발병률 중 위암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12월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9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위암은 세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여러 암 중에서도 특히 위암세포 발생에 상당한 억제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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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간편한 즙 제품도 도움.. 영양소 손실 따져 선택해야
한국은 위암 발병률 세계 1위 국가다. 국내에서도 암 발병률 중 위암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12월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9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위암은 세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위암의 전초가 될 수 있는 위염 등도 우리나라 사람에겐 흔한 질병이다.
◇과식,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위염 원인 다양
위염은 위의 점막이 손상돼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위 점막은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 및 각종 소화효소들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점막층이 손상되면 염증이 생긴다. 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는 경우, 자극적인 음식 등을 먹었을 때 위장에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조금만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 장애가 생기는 신경성 위염도 현대인에게 흔하다.
◇위에 좋은 식품, 양배추
속이 불편한 이들이 반드시 섭취해야 할 1순위 식품은 바로 양배추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다. 칼륨과 칼슘, 비타민C, 비타민U 등이 풍부하고 열량이 적어 오래전부터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양배추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U (메틸 메티오닌 설포늄 클로라이드(MMSC: Methyl Methionine Sulfonium Chloride)가 다른 채소보다 풍부하기 때문이다. 해당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이나 자극으로부터 손상된 위벽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양배추에서 추출된 비타민U는 위궤양 치료제 성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양배추, 위 건강에 항암 효과까지
양배추는 위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항암 효과도 크다. 양배추를 비롯한 십자화과 채소의 항암 효과가 국내외 많은 연구를 통해서 밝혀지고 있다. 생명과학회지에 게재된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냉이 등 대부분의 십자화과 채소는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해 50% 이상의 암세포 증식억제 효과를 보였다. 여러 암 중에서도 특히 위암세포 발생에 상당한 억제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위염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위축성 위염은 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위축성 위염이 있다면 평소에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 생으로 먹거나 살짝 익혀야 효과
양배추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식탁에 올려 꾸준히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 어렵다면 차선책으로는 즙으로 먹는 방법이 있다. 양배추즙을 고를 땐 영양소 손실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대부분의 추출액은 물에 재료를 넣고 끓이는 열수추출방식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열에 약한 영양소가 파괴돼 영양소 손실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영양소 파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저온에서 추출하는 방법이다. '저온박막농축기술'은 35~50℃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원심력을 활용해 영양소를 추출하고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영양소가 가득한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하려면 저온 방식 농축으로 만들어진 즙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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