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심리적 지지선 20,000달러 무너져..7월 중순 이후 최저

대니얼 오 2022. 8. 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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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가의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불리던 20,000달러가 한 달 여 만에 다시 붕괴됐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페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리플 등이 강력한 하방 압박을 받으며 거래가격이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맴돌며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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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비트코인 거래가의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불리던 20,000달러가 한 달 여 만에 다시 붕괴됐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페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리플 등이 강력한 하방 압박을 받으며 거래가격이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맴돌며 급락하고 있다.

CNBC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최근 잭슨홀 미팅을 통해 밝힌 '금리인상 기조 유지'라는 매파적 발언이 암호화폐는 물론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강한 압력을 주어 방향성을 잡지 못하게 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파월 의장의 발언 이전에 여러 연방준비은행 총재들로부터 긴축재정의 필요성과 금리인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들이 나와 이런 상황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가의 급락이 일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마크 뉴턴은 "비트코인이 올해 주식시장을 바짝 추격했는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많은 알트코인이 최근 몇 달 동안 주식시장을 얼마나 밀접하게 따라왔는지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분간 암호화폐가 낙폭을 그릴 수 있지만 그렇다고 바닥을 찾을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최근의 지표들이 인플레가 아닌 경기침체의 징후로 봐야 한다며, 잭슨홀 미팅에서 분명한 메시지가 나온 만큼 무리한 낙관론은 위험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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