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결석 생기면, 허리 끊어질 듯 아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8. 28.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에는 몸 안에 결석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요관 결석'과 '신장 결석'이다.

결석은 소변 내 칼슘, 인산, 요산, 수산염 등이 엉겨붙어 만들어지는데, 여름에는 땀 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이런 성분이 잘 농축된다.

요관 결석이 생기면 요관이 이를 배출하려는 연동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가 끊어질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관 결석이 생기면 허리가 끊어질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에는 몸 안에 결석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요관 결석'과 '신장 결석'이다.

결석은 소변 내 칼슘, 인산, 요산, 수산염 등이 엉겨붙어 만들어지는데, 여름에는 땀 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이런 성분이 잘 농축된다. 여름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내 비타민D 합성량이 많아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D가 늘어나면 체내 칼슘이 많아져 결석 생성이 촉진될 수 있다. 

요관 결석이 생기면 요관이 이를 배출하려는 연동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가 끊어질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결석이 요관 위쪽에 위치할 때는 미주신경을 자극해 토하거나 배에 가스 찬 느낌이 드는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신장 결석이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다. 두 질환 모두 혈뇨를 유발할 수 있다.

결석은 지름이 5㎜ 이하면 소변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어 지켜보기도 한다. 하지만 요관에서 4주 이상 빠져나오지 않거나, 통증이 심하고, 크기가 계속 커지면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요로감염과 이로 인한 패혈증 위험까지 높아져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조각내 빠져나오게 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쓰거나, 내시경을 넣어 직접 빼낼 수도 있다.

여름 결석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신경 써 물을 하루 2.5L 이상 마시는 게 좋다. 결석 성분이 되는 수산염이 많은 시금치, 초콜릿, 맥주, 땅콩 섭취를 자제하고, 저염식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트륨은 체내 칼슘 생성을 촉진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