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시티 상대로 골 넣은' 오바메양에 260억 최종 제안

윤효용 기자 2022. 8. 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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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영입을 위한 마지막 제안을 보냈다.

 오바메양은 지난겨울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의 활약으로 최전방 고민을 덜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서 오바메양의 입지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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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첼시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영입을 위한 마지막 제안을 보냈다. 바르셀로나의 요구액에 거의 근접한 액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첼시가 바르셀로나에 마지막 제안을 보냈다.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7억 원)를 제시했다. 이전 조건들과는 추가 조항에서 큰 차이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까지 이적료를 올리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겨울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한 뒤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곧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021-2022시즌 후반기 리그 17경기에 나서 1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의 활약으로 최전방 고민을 덜 수 있었다. 


그러나 반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와 이별이 유력해졌다.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서 오바메양의 입지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라요바예카노와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돼 8분 밖에 뛰지 못했고 이어진 레알소시에다드전에서는 벤치에서 풀타임을 보냈다.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정리를 원한다.     


첼시가 오바메양 영입에 뛰어들었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 티모 베르너를 떠나보냈지만 대체자는 구하지 못했다. 전방에서 파괴력이 떨어지자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에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와 EPL 적응이 필요없는 오바메양 영입을 바라고 있다. 또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오바메양을 지도한 적이 있다. 오바메양은 이날 새벽에 열린 맨체스터시티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까지 넣으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양 팀이 생각하는 이적료 차도 크게 줄었다. 바르셀로나는 최대 3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고 첼시는 2000만 유로까지 제안을 올렸다. 보너스 조항으로 좁힐 수 있는 차이다. 바르셀로나가 원하고 있는 마르코스 알론소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가 오바메양을 반드시 팔 생각인 점을 감안하면 이적시장 마감 전 이적이 이루어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영입한 쥘 쿤데 선수등록을 위해 1800만 유로(약 240억 원)가 필요하다. 오바메양의 이적료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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