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어 홈플러스도 '최저가' 정책..심화되는 대형마트 가격 경쟁

고혜영 2022. 8. 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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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제공)
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도 ‘최저가’ 정책을 내놓으면서 대형마트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AI 최저가격제’를 내놨다. 매주 50개 ‘핵심 상품’을 선정. 대형마트 3사 온라인몰 중 최저가에 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3사 온라인몰 내 가격 비교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대형마트 3사 중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서다. ‘50개 핵심 상품’은 매주 선정한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선·그로서리·델리 등 매출 상위 품목 가운데 고객 수요가 많은 품목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AI 최저가격’ 정책은 이제훈 사장이 연초부터 진두지휘해온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확장 버전이다.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마트 전체 가격 정책으로 확대한 셈이다.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0일(1월 13일~7월 31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과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2%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도 지난달 4일부터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40대 필수품목’을 다른 대형마트·쿠팡과 비교해 상시 최저가로 판매하는 행사다. 이마트는 가공식품, 일상용품, 신선식품 등 40가지 상품 가격을 홈플러스·롯데마트 온라인몰·쿠팡 로켓배송 가격과 비교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SSG닷컴, 이마트몰)에서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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