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감사원 행태 점입가경, 가만히 놔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
박항구 2022. 8. 24. 10:30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우 위원장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사업(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한 사안을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의 최근 행태가 정말 ‘점입가경이다.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에서 질병청과 복지부을 감사하겠다는 발상에 기가 막힌다. 감사원은 법에 명시된 감사 기능만 제대로 진행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대로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정치보복을 하자고 방역체계를 흔들 계획인가? 에너지전환 정책도 이미 지난 3월 감사원 스스로 문제없다고 자신들이 내린 결론조차 부정하고 보복성 감사하겠다는 발표를 보면서 이제는 감사원을 가만히 놔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감사원은 이제 민주당의 집중 감사 대상이라고 밝힌다.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월권행위에 대해서 법률적 대응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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