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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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일하는 업무 습관이 신체 및 정신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진은 업무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약 8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스탠딩 책상은 SWAL 계획보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데 3배 더 효과적이었다"며 "스탠딩 책상이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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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레스터대 연구진은 업무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약 8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기준은 스탠딩 책상과 ‘SWAL계획’이다. ‘Smart Work and Life’의 이니셜을 딴 SWAL 계획은 연구진이 설정한 가이드라인으로, 근로자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모두 세 그룹(▲스탠딩 책상이 있고 SWAL 계획을 따르는 그룹 ▲SWAL 계획만 따르는 그룹 ▲스탠딩 책상도 없고 SWAL 계획도 따르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었다. 책상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일반 책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스탠딩 책상이 연구에 사용됐다. 회의 방식도 서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휴지통과 프린터 등을 멀리 두어 회사 내에서 최대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허벅지에 가속도계 장치를 착용하도록 요구했으며 이를 통해 작업자의 앉아 있는 시간을 측정했다. 각 참가자의 건강 상태(근골격계 문제, 심혈관 건강 지표 등)도 파악했다.
그 결과, SWAL 계획을 따르고 스탠딩 책상을 사용한 사람들은 나머지 그룹에 비해 앉아 있는 시간이 약 60분 적었다. SWAL 계획에만 참여한 사람은 좌식 시간이 하루 평균 22분 단축됐다. 신체 및 정신건강도 개선됐다는 결과도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 있던 근로자의 경우 스탠딩 책상을 이용해 업무를 할 때 근골격계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계획을 따르거나 스탠딩 책상을 이용한 참가자들은 웰빙, 직장에서의 에너지 및 스트레스 수준이 근소하게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스탠딩 책상은 SWAL 계획보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데 3배 더 효과적이었다”며 “스탠딩 책상이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The British Medical Journal(영국의학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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