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13만4483명 확진..어제보다 7931명 줄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명대로 급증한 1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803명이라고 밝혔다. 연휴가 끝나며 전날보다 확진자가 10만명 가까이 급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3만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만44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의 14만2414명보다 7931명 줄어든 수치다. 2주일 전인 지난 9일의 14만6364명에 비해선 1만1881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6일(17만5천765명)과 비교하면 4만1천282명 줄어든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24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3만명대 후반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124명(44.7%), 비수도권에서 7만4359명(55.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2500명 ▲서울 2577명 ▲경남 9618명 ▲경북 9076명 ▲대구 7638명 ▲인천 7047명 ▲충남 6101명, ▲전남 6083명 ▲광주 5700명 ▲전북 5532명 ▲충북 4695명 ▲강원 4632명 ▲부산 4573명 ▲대전 4202명 ▲울산 3267명 ▲제주 2071명 ▲세종 1171명 등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763명→17만8541명→13만8794명→12만9395명→11만936명→5만9046명→15만258명으로, 일평균 13만539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