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결승, 우승 자신한 두 사령탑

윤민섭 2022. 8.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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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시즌 왕좌를 놓고 격돌할 두 팀의 감독들은 나란히 우승을 자신했다.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도 맞붙었던 두 팀은 오는 28일 강릉시 강릉아레나에서 결승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됐다.

젠지 고동빈 감독은 팀의 3대 0 완승을 예상했다.

고 감독은 "롤드컵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무대이고,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무대"라면서 "우리는 글로벌 강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연습해왔다. 롤드컵에서도 우승권 전력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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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서머 시즌 왕좌를 놓고 격돌할 두 팀의 감독들은 나란히 우승을 자신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할 젠지와 T1의 선수단과 감독이 참석해 결승 무대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도 맞붙었던 두 팀은 오는 28일 강릉시 강릉아레나에서 결승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됐다. 지난 4월에는 정규 리그 전승을 거뒀던 T1이 젠지를 꺾고 통산 열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여름엔 젠지가 정규 리그 1위(17승1패), T1이 2위(15승3패)를 기록해 양 팀의 처지가 뒤바뀌었다.

양 팀 모두 우승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젠지 고동빈 감독은 팀의 3대 0 완승을 예상했다. 그는 “현재 팀의 경기력도 좋고, 선수들 또한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라며 “이긴다면 3대 0으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T1 최성훈 감독은 3대 1 승리를 점치며 “플레이오프를 겪으며 보니 3대 0이란 스코어는 잘 나오지 않더라”라고 첨언했다.

양 감독은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나란히 정글러를 지목했다. 최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했던 게 ‘피넛’ 한왕호여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고 감독은 “결승전에 임하는 10명의 선수 전부 잘한다”리며 “최대 변수를 만드는 포지션이 정글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 감독 모두 블루 사이드를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 감독은 “그동안 레드 사이드에서 많은 경기를 했다. 블루 사이드를 했을 때 더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 감독은 “양 사이드에 밴픽 장단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게임 양상이나 일반적인 팀들의 선택을 고려하면 블루 사이드가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팀은 국내를 넘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바라본다. 고 감독은 “롤드컵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무대이고,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무대”라면서 “우리는 글로벌 강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연습해왔다. 롤드컵에서도 우승권 전력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 역시 “올해 목표를 롤드컵 우승으로 설정하고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T1이 우승 가능한 전력이라고 자평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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