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예비시댁 "대궐같은 집 사줘? 아들 너무 상처받아"

김용현 2022. 8. 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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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32)의 예비신랑인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27)의 부모가 결혼 발표 이후 나온 여러 추측으로 "아들(고우림)이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23일 여성지 여성조선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고우림의 어머니는 결혼 발표 이후 루머와 관련해 "유튜브에 (김)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말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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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왼쪽 사진)과 포레스텔라 고우림. 뉴시스

‘피겨퀸’ 김연아(32)의 예비신랑인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27)의 부모가 결혼 발표 이후 나온 여러 추측으로 “아들(고우림)이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23일 여성지 여성조선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고우림의 어머니는 결혼 발표 이후 루머와 관련해 “유튜브에 (김)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말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우림의 아버지는 대구 지역에서 개척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로, 지난 7월말 결혼 소식 발표 이후 유튜브 등에서 고우림 집안에 대한 많은 추측이 나온 바 있다. 고우림의 부친이 막대한 재력가이고, 고우림 또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는 등 가짜뉴스가 퍼졌다. 또 김연아가 집을 사줬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고우림의 부모는 “유튜브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가니까 아이(고우림)가 굉장히 속상해 했고, 그러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교회도 임대이고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며 “교회도 후원금은 전부 교회에만 쓰지, 교회를 키우는 데 보탠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또 “결혼 전에 집을 사려고 했는데 때를 다 놓쳤다, 결혼하고 나서 집을 사면 그런 소리를 들을까봐 그냥 있는 그대로 살려고 한다”고 밝혔다.

고우림의 어머니는 “원래는 8월 3일에 결혼 발표를 하려고 했는데, 기사가 먼저 터져 급하게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아들과 김연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많은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연아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으니까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가 안 좋은 소리를 들을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알려지고 나니 다들 축하한다고 인사도 해주시고 악플도 없는 편이라 다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3년간 만나면서도 나쁜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참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고우림 어머니는 아직 상견례를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아가 아이스쇼 할 때 가서 (김연아 부모) 얼굴만 잠깐 보았어요. 집안과 집안이 만나거나 하진 못했다. 두 아이가 워낙 바쁘지 않냐. 이제 슬슬 날짜가 다가오니 상견례도 해야한다.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고 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고 3년간 교제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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