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패밀리 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폭스바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23일 국내에 출시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줄곧 디젤 차량만 국내에 출시해왔던 폭스바겐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7인승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선보인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 600만대를 달성하고 2020년에는 수입 SUV 최초로 국내 판매 5만대를 돌파하는 등 베스트셀링카인 티구안에 공간의 활용성을 더한 것이 신모델의 특징이라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신모델은 전장이 4730mm로 이전 모델보다 30mm 길어지고 전고는 1660mm로 이전보다 15mm 낮아져 스포티한 비율을 구현했다. 아울러 2열과 3열을 모두 펼칠 경우 적재공간이 최대 1775L(리터)에 달한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을 이끌 전략 모델 중 하나”라며 “동급 SUV에서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프리미엄의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폭스바겐의 대표 가솔린 엔진인 2.0 TSI 엔진이 탑재됐다.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 ㎏·m를 보이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0.1㎞(도심 9㎞, 고속 11.9 ㎞)를 보이다.
이밖에 주행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전방 카메라·지도 데이터·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조향 각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최적의 조명을 활성화하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차량의 진행 방향에 따라 라이트를 밝게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가 장착됐다.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히든 머플러 팁·크롬 마감 장식을 갖춘 후면부는 폭스바겐의 정제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 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는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차로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가격은 5098만6000원이며, 8월 프로모션 혜택을 더하면 5020만7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하반기 자사의 첫 순수 전기차 SUV인 ID.4, 신형 제타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되는 게 목표”라며 “9월 중 ID.4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제타도 하반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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