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집중력' 이경훈, PGA투어 챔피언십 최종 30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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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위까지만 허락된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경훈은 PO 두 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하기 전까지 33위였고, 대회 출전 3라운드까지 예상 순위도 35위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순위 31위로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됐던 이경훈은 막판 뒤집기로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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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페덱스컵 10위로 출전
이경훈이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위까지만 허락된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 최상위 골퍼만 출전하는 ‘별들의 전쟁’에 나서게 된 이경훈은 내친김에 세계 최강자 자리에 도전한다.
단 30명에게만 허락된 출전권을 획득하는 길은 쉽지 않았다. 이경훈은 PO 두 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하기 전까지 33위였고, 대회 출전 3라운드까지 예상 순위도 35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경훈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가 된 이경훈은 공동 26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페덱스컵 순위 26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순위 31위로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됐던 이경훈은 막판 뒤집기로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이경훈은 “지난해 31위는 정말 잔인한 결과였다. 올해 다시는 똑같은 결과를 내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늘은 기록이나 랭킹에 대한 생각은 거의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인 임성재는 4년 연속 PO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지만, 페덱스컵 10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은 PO 2차전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54위에 그쳐 최종전 진출이 좌절됐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해도 페덱스컵 순위가 27위였으나, 34위로 떨어졌다. 김시우도 페덱스컵 순위 57위로 PO를 마감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BMW 챔피언십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캔틀레이는 14언더파 270타로 스콧 스털링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캔틀레이는 페덱스컵 순위 2위로 최종전에 나선다. 페덱스컵 순위 1위는 이번 대회를 3위로 마친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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