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위 T1 꺾은 농심, 2군 리그 연속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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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가 정규 1위 T1 상대로 '업셋'을 이뤄내고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농심은 22일 서울 중구 소재 e스포츠 경기장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열린 '2022 LCK 챌린저스 코리아(LCK CL)'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T1을 3대 2로 꺾었다.
정규 리그를 5위(19승17패)로 마쳤던 농심은 앞서 지난 16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정규 리그 4위(20승16패) KT 롤스터를 꺾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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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가 정규 1위 T1 상대로 ‘업셋’을 이뤄내고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농심은 22일 서울 중구 소재 e스포츠 경기장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열린 ‘2022 LCK 챌린저스 코리아(LCK CL)’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T1을 3대 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농심은 대회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스프링 시즌에 이어 서머 시즌에도 ‘미라클 런’을 달린 농심이다. 정규 리그를 5위(19승17패)로 마쳤던 농심은 앞서 지난 16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정규 리그 4위(20승16패) KT 롤스터를 꺾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이날은 1위(26승10패) T1까지 꺾으면서 도장 깨기를 이어나갔다.
이로써 농심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 선착했다. 이들의 상대는 23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담원 기아 대 DRX전의 승자가 될 전망이다. 담원 기아가 결승 무대에 오를 시 스프링 시즌의 ‘리턴 매치’가 성사되는 셈이다. 당시에는 담원 기아가 농심을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규 리그의 농심과 플레이오프의 농심은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1세트부터 심상찮은 전운이 감돌았다. T1이 확실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농심이 각종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첫 승점을 가져갔다. 농심은 평탄하게 스노우볼을 굴려 나가다가 내셔 남작 전투에서 쐐기를 박았다.
양 팀이 3·4세트 때 한 번씩 역전승을 주고받았다. 농심은 드래곤 4개를 모조리 상대에게 내줬던 3세트를 단 한 번의 전투 승리로 일발 역전했다.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농심은 버프의 힘을 활용해 T1의 넥서스를 부쉈다. T1도 60개가 넘는 킬을 주고받은 뒤 4세트를 역전해 세트스코어를 다시 동점으로 되돌렸다.
농심이 마지막 세트 때 더 나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의 탈리야·판테온 승부수를 잘 받아쳐 역으로 미드·정글에서 킬을 따낸 게 주효했다. 치열한 난타전 끝에 상대 위에 올라탄 이들은 내셔 남작 전투에서 상대를 일망타진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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