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유소년 축구 대회' 성황리 개최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영월에서 ‘제2회 강원FC 유소년 축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원 구단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제2회 강원FC 유소년 축구 대회’를 개최했다. 2019년에 열린 유소년 축구 대회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한 이번 대회는 강원도 내 유소년 축구 발전과 스포츠를 통한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22일 전했다.
대회엔 초등부 1학년 3팀, 2학년 6팀, 3학년 5팀 총 14개 팀의 선수들과 관계자, 가족들 포함 약 300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 최명서 영월군수가 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학부모, 관계자들을 만났다. 행사장에서는 버블 체험, 엠블럼 타투, 포토타임, 미니게임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뿐 아니라 대회를 방문한 가족들에게도 즐거움을 제공했다.
대회 첫날은 각 학년끼리 그룹을 나눠 조별 예선을 진행했고 둘째 날 각 학년의 1~4등이 토너먼트를 통해 승부를 가렸다. 그 결과 1학년은 강원FC 유소년 아카데미가 우승을 차지했고 2학년은 평창유소년FC, 3학년은 강릉시민축구단 유소년이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무려 21골을 터뜨리며 2학년 득점왕에 등극한 강원FC 동해 2학년 성현석은 “친구들 덕분에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고 득점왕을 하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 다음 대회에서도 득점왕을 하고 싶고, 그때는 꼭 우승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남겼다.
강원 구단은 “앞으로도 강원도 유소년 축구 발전과 폐광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유소년 축구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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