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찾는다..우종택 전시 '반사 水墨'
홍주희 입력 2022. 8. 22. 17:42
한국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우종택 작가의 개인전 ‘반사 수묵(水墨)’이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도 파주의 ‘스튜디오 끼’에서 열린다. ‘스튜디오 끼’는 배우 이광기가 운영하는 갤러리다.
독일과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우종택 작가는 자연을 몸으로 체득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현대 문명이 잃어버린 본래 그대로의 자연을 작품을 통해 되새기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 작가는 산 속에 작업실을 마련해 농사를 짓고, 약초를 달이고, 고목(古木)을 수집하면서 삶과 작업을 일체화 했다. 스스로 ‘자연인’이 되고자 하는 행동이 수반된 우 작가만의 작업 활동이다.
이번 전시 역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삼았다. ‘접점(接點)’, ‘무행(無行)’등 앞선 작업과 연동된 기획으로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 맥락을 가미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반사 수묵(水墨)’ 전시는 내년 봄 안양공공미술프로젝트에서 공개될 대규모 설치작품 ‘현장산수’와 쌍을 이뤄 대형 실내외 프로젝트로 완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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