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新 해외공장 인니에 지을까.."아직 논의 중"

이연정 2022. 8.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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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새로운 전기차 제조 공장을 세울 국가를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현지시간) 배런스지에 따르면 테슬라가 해외공장 신축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조코 위도도(조코위)는 "우리는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를 만들기를 원한다"며 전기차 생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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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전기차 제조 공장을 세울 국가를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현지시간) 배런스지에 따르면 테슬라가 해외공장 신축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조코 위도도(조코위)는 “우리는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를 만들기를 원한다”며 전기차 생산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테슬라는 4개의 해외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 공장 전부가 가동되면 테슬라는 연간 200만~2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테슬라는 2030년 전까지 연간 3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달 연례 주주총회에서 “테슬라의 차기 공장 입지가 2022년 말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내로 해외공장 신축 관련 로드맵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해외 공장 12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원자재만 공급하는 나라 수준에 그치지 않고 공급망 한 축이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제조업체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중국이 2,000만 대 이상의 승용차를 생산 및 판매한 반면, 인도네시아는 2021년에 약 100만 대의 승용차를 생산 및 판매했다.

한편 테슬라와 인도네시아는 현재 니켈 공급관련 협약은 체결한 상황으로, 공장 건설에 대한 논의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코위 대통령이 지난 5월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머스크는 11월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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