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났어..美 모델, '호날두 성폭행 혐의' 소송 기각에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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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여성이 법원에서 기각당하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한국시간) "호날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미국 출신 모델 캐서린 마요르가는 법원의 결정에 항소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폭로 이후 마요르가는 배상금이 무려 5400만 파운드(약 853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방법원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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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여성이 법원에서 기각당하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한국시간) "호날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미국 출신 모델 캐서린 마요르가는 법원의 결정에 항소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2018년 마요르가는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의 초대를 받고 방에 들어갔다가 호날두에게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마요르가는 "당시 나는 합의금 27만 5000 파운드(약 4억 3500만 원)을 받는 대신 이 일에 대해 함구하기로 호날두와 합의서를 작성했는데 이는 호날두가 강제로 작성하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격적인 폭로 이후 마요르가는 배상금이 무려 5400만 파운드(약 853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호날두는 "나와 마요르가와의 관계는 강제가 아닌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 마요르가 측의 행동을 비난했다.
두 사람 간의 진실공방은 재판을 하기도 전에 기각되면서 마무리됐다. 지난 6월 라스베이거스 지방법원은 호날두 강간 사건과 관련해 마요르가 변호사 측이 제출한 문서가 유출 및 도난된 문서였다는 점을 이유로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기각 판정을 내린 판사는 "도용된 문서, 그 기밀 내용의 조달과 계속된 사용이 매우 악의적이며, 사건의 본질을 훼손했다"라며 "이로 인해 호날두는 치유할 수 없는 편견에 빠졌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마요르가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곧바로 한국의 고등법원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 항소법원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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