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가 너희의 여름을 끝낸다

윤민섭 2022. 8. 21.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1이 담원 기아와 풀 세트 접전 끝에 강릉행 티켓을 따냈다.

T1은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담원 기아에 3대 2로 신승했다.

지난해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에 1대 3으로 패배해 우승 트로피를 목전에서 내줬던 T1이다.

담원 기아는 5세트에 아지르·뽀삐·야스오·하이머딩거·세나라는 조커 픽을 꺼내 들어 T1을 위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1, 서머 시즌 PO 2R서 담원 기아에 3대 2 승리
대회 결승 진출·롤드컵 티켓 확보

T1이 담원 기아와 풀 세트 접전 끝에 강릉행 티켓을 따냈다.

T1은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담원 기아에 3대 2로 신승했다. 첫 두 세트를 쉽게 따냈으나 이후 3·4세트를 내리 내줘 벼랑 끝에 몰렸던 이들은 마지막 세트에서 40분 장기전 끝에 세 번째 승점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서머 시즌 결승전에 진출, 앞서 20일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먼저 강릉으로 향한 젠지와 스프링 시즌 결승전의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도 확정했다.

지난해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에 1대 3으로 패배해 우승 트로피를 목전에서 내줬던 T1이다. 올해는 담원 기아의 서머 시즌을 조기 종료시켜 1년 전 아픔을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1·2세트는 T1이 쉽게 이겼다. 게임 시간이 30분을 넘기기 전에 담원 기아 넥서스를 파괴했다. 벼랑 끝에 몰린 담원 기아는 두 명의 탑라이너를 모두 활용했다. 3세트에 ‘너구리’ 장하권(레넥톤)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워 따라붙었다. 4세트에 다시 ‘버돌’ 노태윤(요네)을 내보내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담원 기아는 5세트에 아지르·뽀삐·야스오·하이머딩거·세나라는 조커 픽을 꺼내 들어 T1을 위협했다. 하지만 T1이 ‘케리아’ 류민석(유미)의 내셔 남작 버프 스틸로 담원 기아 조합의 색이 바래게 했다.

승패는 42분경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갈렸다. 억제기를 밀어놓은 T1이 유리한 위치를 잡았다. 곧 양 팀 10명의 선수가 드래곤 둥지 안에서 뒤엉키었다. T1은 버프를 상대에게 뺏겼지만, 잘 성장한 ‘구마유시’ 이민형(제리)의 트리플 킬로 에이스를 띄웠다. 이들은 그대로 미드로 달려 강릉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