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3위 대결서 안양 웃었다..조나탄 극장골로 홈 23경기 무패 달리던 3위 대전 제압
K리그2(2부) FC안양이 대전하나시티즌의 홈 경기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안양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대전과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안양은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연이은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대전은 후반 12분 윌리안의 페널티킥과 후반 29분 카이저의 헤딩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 결정됐다.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안양 아코스티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내준 패스를 조나탄이 마무리했다. 아코스티는 팀의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시즌 10호 도움으로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안양은 최근 12경기 무패 행진(8승 4무)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55점이 된 2위 안양은 1위 광주FC의 승점 66점과 승점 차를 11로 좁혔다.
최근 안방에서 23경기 연속 무패(16승 7무)를 이어가던 대전은 지난해 7월 10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0-2로 진 이후 13개월 만에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대전이 이날 패하지 않았더라면 울산 현대가 2004년 5월부터 2005년 6월까지 달성한 한국 프로축구 홈 경기 최다 연속 무패 기록(23경기)을 넘어설 수 있었으나 후반 48분에 역전 결승 골을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리그 경기만 따져서는 대전의 23경기 연속 무패가 국내 프로축구 1, 2부를 통틀어 역대 최다 연속 홈 경기 무패 기록이다. 울산의 23경기 연속 홈 무패는 K리그 11경기(7승 4무)와 리그 컵 대회 12경기(6승 6무)를 합친 것이다. 승점 50점의 대전은 이날 이겼더라면 2위가 될 수 있었으나 3위에 머물렀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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