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추정 시신 3구 한 집에서 발견..극단 선택한 듯

나성원 2022. 8. 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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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된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해 현재 상황에서는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경찰은 숨진 이들이 거주자였던 A씨와 두 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외부 침입 정황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씨와 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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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서 여성 3명 숨진 채 발견
국민일보DB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1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연립주택에서 “문이 잠긴 세입자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는 건물 관계자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고 문을 강제 개방했다.

방 안에서는 부패한 여성 시신 3구가 발견됐다.

해당 주택은 60대 여성 A씨가 각각 30대와 20대인 두 딸과 함께 살던 곳이다.

발견된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해 현재 상황에서는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경찰은 숨진 이들이 거주자였던 A씨와 두 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외부 침입 정황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씨와 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A씨 등 일가족은 평소 건강 문제와 생활고를 함께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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