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보랏빛 산책로, 밀양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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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보랏빛 산책로를 거닐었다.
지금 밀양 삼문동 송림에는 맥문동이 만개했다.
지난해 6월, 밀양시에서는 맥문동 18만 포기를 2ha에 달하는 송림에심었다.
도심의 아파트나 빌딩의 화단 등에서도 흔히 볼 수있는 맥문동은 약초로만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소나무와 잘 어울리는 꽃으로 인식되어 관상용으로 송림숲에 식재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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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귀 기자]
▲ 송림 입구. |
ⓒ 김숙귀 |
심었다. 맥문동은 1년 만에 꽃을 활짝 피워 소나무 숲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밀양강을 사이에 두고 영남루 맞은 편 둔치에 조성된 삼문 송림 숲은 2002년
제3회 아름다운 숲 경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곳이다.
도심의 아파트나 빌딩의 화단 등에서도 흔히 볼 수있는 맥문동은 약초로만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소나무와 잘 어울리는 꽃으로 인식되어 관상용으로 송림숲에 식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맥문동은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 식물로,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맥문동이란 이름은 뿌리의 생김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맥문동은 송림 전체에 빼곡히 심어져 있다. 꽃단지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다. 소나무숲과 보랏빛 맥문동. 산책로를 거니는 동안 무척 즐겁고 기뻤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산책을 나온 몇몇 시민들이 보일 뿐이지만 곧 입소문이 나면 사람들의 발걸음이 무척 잦아질 것같다. 10분 거리에 있는 우리나라 3대 누각중의 하나인 영남루도 둘러봤다.
네비게이션 이용시 : 밀양시 청소년수련관 또는 밀양교 오리배 선착장(주차요금 무료)
▲ 끝이 보이지 않는 보랏빛 산책로 |
ⓒ 김숙귀 |
▲ 보랏빛 맥문동 |
ⓒ 김숙귀 |
▲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는 맥문동 |
ⓒ 김숙귀 |
▲ 아직 입소문이 덜 나있기 때문인지 산책을 나온 몇몇 시민들이 보일 뿐이지만곧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 김숙귀 |
▲ 보랏빛이 주는 신비한 느낌 |
ⓒ 김숙귀 |
▲ 보랏빛 산책로를 여유롭게 거니노라니 그저 기쁘고 즐거운 마음뿐이었다. |
ⓒ 김숙귀 |
▲ 맥문동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으며 뿌리는 약재로 쓰인다. |
ⓒ 김숙귀 |
▲ 송림앞으로 흐르는 밀양강. 송림에 머무는 동안 저 철길로 달리는 열차를 여러 번 보기도 했다. |
ⓒ 김숙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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