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5개 대학서 T&C포럼..석·박사 우수인재 확보 나선다

이보람 2022. 8.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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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테크앤드커리어(T&C)포럼’을 열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대·KAIST·연세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5개 대학의 석·박사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T&C포럼을 비공개 개최했다.

T&C포럼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글로벌 채용 설명회로 주로 해외 대학에서 진행돼왔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포럼이 진행되는 각 대학에 주요 경영진도 방문한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이 서울대와 성균관대, 정은승 DS 부문 최고기술경영자(CTO)가 KAIST,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이 연세대, 박용인 LSI사업부장이 포항공대를 각각 찾아 기조연설을 한다.

모든 행사는 5시간 동안 강연과 취업 상담을 병행하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대(16일), KAIST(17일), 연세대(18일)는 이미 행사를 마쳤고 성균관대(23일), 포항공대(24일)는 참석자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9일 사장단 간담회에서 반도체·배터리·바이오·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인재의 선제적 확보가 중요하다며 “인재 투자는 아끼지 말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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