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상권 르네상스 사업 '시동'..중심상가 활성화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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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중심상가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가 침체된 도심 상권 부활을 위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80억원 투입, 경주중심상가 일원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종합 개발을 추진한다.
경주 도심상권 협동조합 설립을 골자로 한 '신라의 연합' 사업도 관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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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차 연도 사업 '본격화'
경북 경주중심상가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가 침체된 도심 상권 부활을 위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80억원 투입, 경주중심상가 일원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종합 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황리단길과 중심상가를 이어줄 '신라의 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조명을 활용한 '신라의 빛의 광장'과 골목상권 특화사업인 '골목길 매니지먼트'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금리단길 디자인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금리단길은 최근 현대적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금관총'에서 따온 별칭이다.
이어 '스마트 신라' 조성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청춘 스타점포 개발, 금리단 아트페스타, 거리예술위크 등을 선보이는 '신라의 청춘' 사업도 순항중이다.
청춘 스타점포 개발사업은 빈 점포나 기존 점포의 창업과 업종 전환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거리예술위크는 거리공연을, 금리단 아트페스타는 청소년가요제·벼룩시장 등을 각각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주 도심상권 협동조합 설립을 골자로 한 '신라의 연합' 사업도 관심의 대상이다.
지역 상권 공동체 역량 강화를 통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표 성공 모델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1차 연도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는 사업비 9억3000만원을 들여 △금리단길 서비스 디자인 △골목야시장 '불금예찬' △금리단 브랜드개발 △금리단 아트페스타 △거리예술위크 △공동체역량강화 등의 세부사업이 진행된다.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주민·상인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원도심 부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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