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스부터 피부관리 기기까지..휴가 전후 피부 관리 '잇템' 주목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실외 마스크 쓰기가 완화되며 여름휴가 전후를 위한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바캉스족들이 늘어났다. 실제로 지난달 백화점, e커머스 등에서는 선케어 제품뿐 아니라 슬리밍, 색조 등 다양한 아이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 휴가의 경우 뜨거운 태양에 피부가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휴가 전후로 꼼꼼하게 관리해 줘야 피부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2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잇츠스킨의 ‘파워 10 포뮬라 엘아이 이펙터’는 여름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필요한 제품으로 지난 16년간 누적 판매량이 약 2300만병을 기록했다.

이 제품에는 공해 없는 청정 자연 지리산에서 수확한 감초 뿌리 추출물이 무려 79% 함유돼 있다. 감초 뿌리에는 유효성분인 ‘글리시리진’이 집중 함유돼 있으며 이는 피부의 붉은 기 감소와 진정에 매우 효과적이다. 진정 효과가 우수한 구아이아줄렌과 수분을 채우는 캐모마일꽃추출물로 구성된 캄줄렌™이 3만ppm 함유돼 있으며 벤조페논과 파라벤 같은 10가지 유해 성분 무첨가는 물론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딕셔니스트의 ‘사이포레스트 프레시 파하 토너’는 비건 브랜드 제품으로 피부 온도는 낮춰주고 휴가철 쌓인 각질까지 매끈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산 편백잎 추출물을 95% 가득 담은 토너로 자극이 적은 리얼 편백 워터 제품이다. 열이 오른 피부에 즉각 쿨링 포뮬러가 작용해 피부를 시원하게 한다. 제주 바리메오름의 편백잎 유효 성분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100시간에 거쳐 저온에서 천천히 달인 뒤 두번 반복 추출하는 추출법인 100시간 저온 추출법을 적용하여 제품에 담아냈다.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플라스틱 용기와 수분리 라벨을 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탈모는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휴가지에서도 신경써서 두피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아베다의 ‘썬 케어 프로텍티브 헤어 베일’은 방수 효과가 있는 가벼운 미스트의 일종으로 햇빛으로부터의 모발손상을 막고 건조함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방수 효과가 있어 물놀이 시에도 사용하기 적당하며 네롤리, 일랑일랑, 시스투스 등의 꽃과 식물 등의 자연 성분들로 에센스 성분이 구성돼 기분 좋은 아로마 향을 맡을 수도 있다.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의 ‘올오버 수딩 로션’은 약산성 포뮬러의 식물성 성분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시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태양으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할 뿐 아니라 피부 장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천연 트리트먼트 성분이 피부 컨디션을 고정한다. EWG 그린 등급이라 안심하고 순하게 애프터케어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더마퀸의 ‘쿨링 스틱 포 페이스 앤 바디’는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리한 피부 관리 기기로, 과도한 태양광 노출로 열감 오른 피부를 장시간 냉찜질로 관리할 수 있다. 얼굴 뿐 아니라 퉁퉁 붓는 다리와 운동 후 마사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신나는 바캉스를 보내느라 피로가 누적됐다면 쿨링스틱으로 피부의 열과 피부 속 순환까지 챙겨보는 건 어떨까?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하며 한번 사용 시 20분이 적당하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