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서 직접 키워 먹는 채소.. 정신 건강에도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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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쌈채소를 더 먹으려면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식물 키우기는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식물 재배는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2017년 한 지자체에서 시행한 '독거노인 반려식물 지원 프로젝트' 결과에 따르면, 식물 돌봄 활동을 했던 독거노인의 정신건강과 생활만족도 향상, 고독감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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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상추(적상추) 가격은 5만7960원으로 1달 전(2만1964원)에 비해 3배 가까이 올랐다. 1년 전 가격(3만5596원)과 비교해봐도 2배 가까이 높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직접 채소를 키워서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상추 모종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기도 했으며 식물 재배용 가전제품 판매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식물 재배는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2018년, 한국환경과학회지에 발표된 대학생 30명 대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물을 3개월간 키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 증상이 더 적었다. 우울 증상의 평균은 46.207이었는데, 돌본 후에는 35.083으로 변화했다. 특히 여성 참가자의 경우, 식물 재배 이후 적극적 참여, 자기 결정, 주체성, 주동력, 지도력 등의 지배성 항목에서 성격의 변화가 나타났다.
노인, 학생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다. 2017년 한 지자체에서 시행한 ‘독거노인 반려식물 지원 프로젝트’ 결과에 따르면, 식물 돌봄 활동을 했던 독거노인의 정신건강과 생활만족도 향상, 고독감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해,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원예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식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었고, 자아존중감과 삶의 질이 향상됐다.
실제 식물 재배는 원예치료라는 명칭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식물을 직접 기르고 가꾸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성취감 등을 느낄 수 있다. 또 직접 책임감을 가지고 식물을 가꾸면서 불안하거나 우울한 감정을 잊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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