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 출범 1주년.."내년 상반기까지 세계 톱5"

박선미 2022. 8. 21.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가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골든 아워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기념행사 이후 손동연 부회장, 조영철 사장, 오승현 대표 등 3사 CEO와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조 대표는 인천공장 내 위치한 코어파크에서 3사 통합의 의미를 담은 감나무 식수행사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본사서 '건설기계 3사 출범 1주년 행사' 열어
현대제뉴인 및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이 ‘건설기계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내년 상반기까지가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골든 아워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지난 19일 건설기계부문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 이 같이 말하며 임직원 마인드 재정비 및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통합 시너지 가속화 등을 강조했다.

3사 최고경영자(CEO)를 대표해 조 사장은 1주년 기념 메시지를 전하며 직원들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 1년은 3사가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리인상, 원자재가 상승, 예상보다 길어질 중국시장 침체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우리가 목표로 한 글로벌 톱5를 달성하기 위해선 내년 상반기까지가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 아워’”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비상경영에 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도록 요구하는 한편,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톱5를 넘어 탑티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보다 차별화된 지역별 공략 전략 등을 담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곧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구매, 기술 등 전 분야에서 이를 가속화해 향후 50년은 물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전문가인 류한수 교수 초빙 강연, 시너지 포상, 식수 행사, 노사 합동 현장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의 류 교수는 특강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유와 그 이후 변화될 국제정세 등을 강의했다. 강연은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를 판매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지역의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연 이후 주요 경영진들은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건설기계 3사 시너지 창출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기념행사 이후 손동연 부회장, 조영철 사장, 오승현 대표 등 3사 CEO와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조 대표는 인천공장 내 위치한 코어파크에서 3사 통합의 의미를 담은 감나무 식수행사도 진행했다. 이후 노사 합동으로 인천 공장 내 건기공장과 엔진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장비와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