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랠리 끝?" 1.6兆 판 기관..외국인은 3주 연속 '순매수'

지연진 2022. 8. 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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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들어 3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올들어 첫 순매수 전환한데 이어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2994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지난주 1조6000억원이 넘는 국내 주식을 순매도,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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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320.7원)보다 5.3원 오른 1326.0원에 출발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510.72에 개장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들어 3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올들어 첫 순매수 전환한데 이어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6842억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장에선 738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54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2994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카카오뱅크(2018억원)와 SK하이닉스(1237억원), 현대차(1001억원), 엘앤에프(991억원) 등이었다.

반면카카오는 767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기아(-734억원)와 NAVER(-694억원), SK텔레콤(-599억원),하나금융지주(-338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기간 2500선이 무너져 지난 19일 2492.69까지 밀렸다. 유럽의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진 탓이다. 기관은 지난주 1조6000억원이 넘는 국내 주식을 순매도,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지난 7월 고점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확연히 줄었다"며 "당분간 시장은 지수보다 철저한 종목 장세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는 점을 염두에 두며 대응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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