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지현우, '불후'도 최종 우승..송골매 " 6명 한달 수입 45만원" [전일야화]

오승현 기자 2022. 8. 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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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배우 지현우가 밴드 보컬로 성공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송골매 2부로 부활, 김호영, 니콜, 사거리 그오빠, 신승태가 경연을 펼쳤다.

'사거리 그오빠' 멤버에는 'KBS 연기대상'을 탄 지현우가 있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송골매 특집 2편 최종우승은 사거리 그오빠가 차지하며 첫 출연에 우승을 가져가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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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불후의명곡' 배우 지현우가 밴드 보컬로 성공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송골매 2부로 부활, 김호영, 니콜, 사거리 그오빠, 신승태가 경연을 펼쳤다. 이날 '사거리 그오빠'는 송골매의 명곡 '모여라'를 선보였다. 

'사거리 그오빠' 멤버에는 'KBS 연기대상'을 탄 지현우가 있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지현우와 넥스트 출신 친형 윤채는 배철수와 구창모의 첫 만남을 재현하며 무대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지현우는 수준급 기타실력과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밴드 가수로서의 매력을 잔뜩 뽐냈다.

한편, 신동엽은 '모여라'에 대해 "과거에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던 시기"라며 '모여라'도 어떤 이유 때문에 금지곡이 될 뻔 하지 않았냐"며 질문했다.

이에 배철수는 "당시 '음반사전심의제'라는 게 있었다"며 "의례적으로 '모여라' 노래는 굉장히 건전한 노래였다. 모여서 놀면 나중에 늙어서 후회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반전 노래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배철수는 심의가 (적격으로)안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직접 심의위원을 찾아갔다며 "내가 인상이 좋지 않냐. 락 밴드가 이렇게 건전한 노래를 내는게 부끄러울 정도다"라고 설득을 했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나중에 보니까 이 노래가 초등학생 사이에서 엄청 유행을 하더라. 결론은 후렴에 있는데 다른 부분이 유행했다"며 심의위원들의 걱정이 이해가 된다고도 이야기했다.

이어 배철수는 "지현우와 인연이 있다"며 "지현우가 DJ하던 라디오 첫 방송 때 정말 나를 좋아한다고 한 번만 나와 달라고 날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라디오 게스트를 잘 안나가는데 저 친구는 도와주고 싶어 게스트로 나갔다"고 덧붙였다.

배철수는 "연기자로 성공해도 동료들과 아직 음악하는 모습이 좋다"며 지현우를 극찬했다. 그 와중 박완규는 "저 실력에 저 얼굴은 반칙이다"라며 "나는 올바른 사람"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김호영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화려한 무대를 보여줬다. 구창모는 "송골매 초창기에는 6명이 45만 원을 벌었었다. 당시 악기도 사서 악기값도 안나오는 벌이였다"며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르고 나서는 한 회 출연료가 1600만 원이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구창모는 "이 노래로 지금의 아내에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주인공이 아내였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며 히트곡이 가져온 행복을 덧붙였다. 

이날 송골매 특집 2편 최종우승은 사거리 그오빠가 차지하며 첫 출연에 우승을 가져가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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