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루키즈 홍승표 코치 "오전 경기 적응 훈련했다"

이다니엘 2022. 8. 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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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루키즈를 이끌고 있는 홍승표 코치가 KeG를 앞두고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는 적응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20일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결선이 열리는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국민일보와 만난 홍 코치는 "실수를 줄이면서 우승컵을 가져가게끔 준비했다"면서 선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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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관리 최우선.. 지난해 실수 반복 안하려고 노력"
"06년생 원거리딜러 '스매시' 신금재 주목"

T1 루키즈를 이끌고 있는 홍승표 코치가 KeG를 앞두고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는 적응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20일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결선이 열리는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국민일보와 만난 홍 코치는 “실수를 줄이면서 우승컵을 가져가게끔 준비했다”면서 선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대표로 출전했다.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나.
“3년 연속 진출이긴 한데 작년에 운이 좀 안 좋고 실수한 부분이 있어서 본선에서 떨어졌다. 선수들이 정말 안타까워했다. 우승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실수 줄이면서 우승컵을 가져가게끔 준비했다”

-멤버는 지난 해 대비 어떻게 바뀌었나.
“멤버는 거의 그대로고 정글러(‘van’ 김승후)가 새로 들어왔다. 대부분 멤버들이 어린 친구들이라 이번 대회에서 그대로 경험치를 먹을 수 있게 준비했다.”

-팀 내 키 플레이어를 꼽는다면.
“오래 전부터 탑라인 ‘달’ 문정완이 든든하게 1인분 이상을 해주고 있다. 요즘에는 ‘스매시’ 신금재라고 원거리딜러 친구가 폼이 많이 올라와서 특히 주목하고 있다. 주도적으로 밴픽을 이끌며 핵심 멤버로 역할을 하고 있다.”

-메타상 원거리딜러가 중요해진 것과 같은 맥락인지.
“그렇기도 한데 연습도 제일 열심히 하고 다른 프로 대회 경기도 거의 다 챙겨본다. 열정이 많고, 밴픽에 있어서도 항상 머리 속으로 깊이 생각하고 노트로 적는다. 승부욕도 강하다. 막둥이 인데도 형들을 끌어 모으는 힘이 있다. 리더십이 있고 자신을 중심으로 이끌 줄 안다. 06년 생이다.”

-작년에 우승을 못해 아쉽다고 했는데, 올해는 자신이 있는지.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경계되는 팀을 꼽자면.
“이번 대회도 저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섀도우 배틀리카와 광동 루키가 평소에 잘하던 팀이라 가장 경계된다. 작년부터 했던 얘기가 우리가 실수만 안하면 우승할 실력이라는 거다. 실수만 하지 말자, 그러면 우승 한다는 생각이다.”

-현 패치(12.15) 기준으로 양상은 어떤가.
“패치 후 얼마 되지 않았다. 기존과 같이 바텀 위주다. 1티어 픽이 엄청 바뀌지 않아 비슷한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첫째 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틀 간의 승부인데.
“아침 일찍부터 대회가 있다. 컨디션 관리나 피로감 위주로 케어를 해주면서 최대한 푹 쉬고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경기장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을 정도다.”

-아침 경기인데 선수들이 피곤해 했을 거 같다.
“많이 졸려했다. 하지만 미리 상황 연습을 했다. 오전 경기가 있으면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는 적응 훈련을 한다. 대회 상황에 맞춰서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창원=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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