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미드필더 고팠던 맨유..카세미루 영입 눈앞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끈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30·브라질) 영입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카세미루의 이적에 합의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며 "선수 개인과 합의, 비자, 메디컬테스트 등 절차가 남았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홈페이지 성명으로 맨유와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아직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영국 BBC방송은 맨유가 이적료로 보장액 6000만 파운드(약 947억원), 옵션 1000만 파운드를 지불한다고 보도했다.
미드필더진은 이적시장 동안 맨유가 가장 보강하고자 원했던 포지션이다. 본래 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FC바르셀로나 주전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을 노렸으나, 선수 본인이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했지만, 그의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수비형이 필요했던 맨유는 개막 후 중원 싸움에서 밀려 2022~23시즌을 개막 2연패로 출발했다.
반면 카세미루는 맨유가 원했던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커팅 능력, 노련한 경기 운영 등을 두루 지녔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고, 2016년 지네딘 지단 당시 레알 마드리드 감독 밑에서 중용되며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주축급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을 이끈 바 있다.
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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